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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비와서 엄청 짜증내고 있었는데 토요일엔 날씨가 좋았다! 히히
오전에는 HIS가서 타이완 비행기 예약했다. 이제 휴가철 시작이라 그런지 사람 정말 많더라.
근데 여태 몰랐던 신기한 일(?)이 있었다. 서류 쓰기 귀찮아서 시게루한테 내꺼도 써달라고 하고 난 전단지 구경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얘가 쓰다말고 갑자기 화들짝 놀래는거야. 뭔가 하고 봤더니 우리 여권 만료일이 완전 똑같은거 @@ 시게루는 한국 가기도 전에 신청한 10년짜리 여권이고 난 제작년에 재발급받은 신여권인데 신청일이 딱 5년차이라 만료일이 같더라. 오웅 놀랬다. 서로 여권 사진은 보여준 적 있지만 그런 자세한 사항까지 볼 일 없으니까 말이지. 신기해 신기해.
바다로 출발

요즘 다시 익시로 셀프짓하는데 재미들렸음


저번에 너무 감동받았던 와키미사키에 갔는데
태풍때문인지 미역;;들이 해변에 잔뜩 올라와 있어서 카와하라로 이동했다.
와키미사키에서 카와하라 가는 길이 정말 험해서 싫어하는 시게루.
자꾸 나보고 운전하라고 난리; 같이 죽고싶은거야? -.-;;
(집 근처에서 몇 번 몰아보고 다시 손 놓았음. 운전 진짜 체질에 안 맞는다 -0-)
카와하라는 깨끗했다.

근데 분명 해수욕장들 개장한거로 알고 있는데
시설들(임시건물인 샤워장이나 매점)은 아직도 완성이 안돼있더라.
어차피 날씨가 어찌될지 몰라서 수영복 안 챙겨가긴 했지만 그래도 좀 황당.
아무튼 또 발은 담그고 왔다. 한시간은 물에서 왔다갔다 한 듯. 그것도 운동이라고 배고파지더라;


시게루는 바다엔 잠깐만 들어가고 저기 앉아서 음악듣고 놀더라.

누워서 책 좀 읽으려고 했는데 부실한 작은 우산으로는 영 제대로 된 그늘이 안생겨서 금방 포기.
설마 파라솔도 각자 알아서 챙겨와야 하는건가...

카와하라에는 먹을데도 없어서 시내로 나왔다.
비꾸리동키 처음 가봤는데 무슨 메뉴판이 이렇게 커; 서버가 이거 들고 와서 펼쳐줄 때 좀 웃겼음.

시게루는 계란 토핑, 난 파인애플 토핑.
익혀진 파인애플 정말 맛있는데... 싫어하는 사람 은근 많더라.

사실 셀프보다 이런 사진이 더 좋아

비행기 예약한거 다시 보고 있는 시게루

일명 난 원래 멋있어 포즈 -.-;;

세일기간을 그냥 넘길 수 없어서, 밥먹고 힘내서 다시 아뮤가서 열혈쇼핑 후 집에 왔음.
아, KFC에 핫윙 있길래 먹었다. 맛있더라... 또 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