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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좋았다. 소설의 소 아래에 은근슬쩍 다시 들어간 독과, 설 윗부분에 있는 담배물고 있는 음흉한 표정의 토끼 ㅋㅋ
히가시노 케이고가 도전삼아 쓴 블랙코미디 단편 모음집. 이것 말고도 두권 더 나와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젠 더이상 코메디 들어간 건 안 쓰겠다고 했다나 뭐라나. 잘 생각하셨어요;;; 사실 뭐 나쁘진 않았는데, 딱히 좋지도 않았거든. 충분히 잘 나가는 작가이면서 자신 없는 장르에도 도전하는 건 나름대로 높이 사줄만은 하지만 내 취향의 코메디와는 핀트가 어긋나서 좀 썰렁했다. 근데 말은 이렇게 해도 아마 나머지 두권도 궁금해서 읽어볼거 같다 -0-
독소소설에 있는 것 중에서는 엔젤과 피아노 배우는 아저씨가 나오는 게 히가시노 다우면서 좋았는데 잘 생각해보면 그건 코메디라고 할 수는 없지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