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과 선배의 대화를 빙자하여 하루키가 극찬하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 3번 이상 안 읽은 사람이랑은 친구 안한다고 했던가 ㅎㅎ 그 부분을 읽을 때마다 무지 신경쓰였는데, 제목이 영 안끌려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읽어봤으나 기대를 너무 했는지 좀 허무했다는.
좀 더 젊었을;; 때 읽었으면 재밌었을까. 근데 뭐 언제 읽었어도 사랑에 목숨거는 타입이 아닌 나로서는 개츠비를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사람 참 안스럽기도 하고.
근데 다시 상실의 시대 얘기로 돌아가서, 그 선배 캐릭터랑 개츠비랑 너무 안어울리는거 같은데 하루키는 그 선배가 무슨 이유로 위대한 개츠비를 좋아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설정했을까 그게 무진장 신경쓰인다 -.-;;

덧, 일러스트 너무 예뻤다. 책 중간중간에도 꽤 많이 삽화가 들어가 있는데 그림 때문에 이 책 살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