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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무늬 넣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본격적인 페어아일은 처음 해봤다.
아직은 텐션 조절이 잘 안되어서 울퉁불퉁하지만, 뜨는 재미가 상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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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흰색 베이스에 회색 무늬인데, 막 쓰면 때탈까봐 회색 베이스로 떠봤다.
떠놓고 보니 흰색 베이스가 더 예쁜 듯 해서 좀 슬프군. 반대로 다시 뜰까... 으음.

무늬는 평소 때 쓰기엔 좀 튀는데, 모자의 형태나 쳐짐이 마음에 들어서
검정이나 갈색 단색으로 하나 더 뜨려고 한다.
근데 단색으로 뜨면 페어아일보다는 보온성이 떨어질테니 별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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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일본 3호(3mm). 실은 하마나카의 純毛中細 1번/27번.
그냥 울인데, 피에로의 같은 두께의 메리노 울보다 더 부드럽고 탄력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