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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예전에 꽃 모양으로 아크릴 수세미를 몇 개 떠줬었다.
거품이 잘 안나서 첨엔 이걸 대체 어디다 쓰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세제 헹궈낼 때 쓰니까 딱 좋더라.
근데 꽃 모티브로 뜬 건 보기엔 예쁜데 구멍이 너무 숭숭 있어서 좀 더 실용적인 걸 찾아봤다.
처음에 만들어 본 것은 몸통(?) 부분을 가터뜨기로 사다리꼴을 떠서 사과 모양으로 동그랗게 조여주는 거였다.
예쁘기도 하고 가터뜨기라 톡톡하니 사용감도 좋았는데, 두께가 있다보니 물기가 잘 안 마르더라.

두번째로 시도한 건 일본 니터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잎사귀 모양 수세미.
만드는 방법은 여기 참고. 코바늘 뜨기 중에서도 기본중의 기본만 사용한지라 그림만 보면 따라할 수 있을 듯.
난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다 말고 이 상태로 써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손에 착 감겨.
별 일 없는 한 앞으로는 이 모양으로 뜨게 될 듯.

덧. 한국이나 일본은 아크릴사로 수세미를 뜨고 서양에서는 면사로 행주를 뜨길래 왜 그런가 궁금했는데, 역시 궁금한 사람이 많았던건지 레이블리 일본니터 그룹 쓰레에도 질문이 있더라. 유럽에 살고 있다는 어떤 아줌마 말로는 그 나라에서는 접시를 세제물에 담궈뒀다가 행주로 그냥 닦아서 쓴다고. 그렇게만 해도 세제가 안 남아 있을까 신경쓰여. 세제 성분이 다르겠지만...
2009.12.20 04:38:43
싱크에 물을 담고, 세제를 풀어서 그릇을 담아 불린뒤 솔이나 스펀지로 닦아내고-
dish washing 타월로 닦아내서 건조합니다. :).
구미권, 특히 물에 석회질이 많고 수질이 안좋기로 유명한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권, 뉴질랜드나 호주 같이 물이 귀한 나라에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세제는 당연히 남고(!) 사실 식기 세척기건 세탁기건 그렇게 깔끔하게 비누거품을 잘 헹궈내 주지는 못한답니다.
덕분에 요즘은 세제 뒷면에 '헹궈낼 필요 없음' 이라고 적힌 세제도 자랑삼아(?) 나오죠.
모든 구미권(?) 문화에서 다 그러는 건 아닌지라,
담수 비율이 굉장히 높은 캐나다만 하더라도 세제물에 담궈서 닦은 후에 깨끗한 물로 헹궈냅니다요.
(그래도 동부 캐나다, 토론토만 하더라도 물이 석회질이 상당히 많지요.)
하여간 그러다보니 이 디쉬워싱 타월은 접시를 닦는 것 뿐 아니라 행주 용도나 오븐mitt(오븐을 사용하는 요리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죠.)으로도 사용하고.. 그냥 다용도 천행주 정도로 보심 될듯.
dish washing 타월로 닦아내서 건조합니다. :).
구미권, 특히 물에 석회질이 많고 수질이 안좋기로 유명한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권, 뉴질랜드나 호주 같이 물이 귀한 나라에서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세제는 당연히 남고(!) 사실 식기 세척기건 세탁기건 그렇게 깔끔하게 비누거품을 잘 헹궈내 주지는 못한답니다.
덕분에 요즘은 세제 뒷면에 '헹궈낼 필요 없음' 이라고 적힌 세제도 자랑삼아(?) 나오죠.
모든 구미권(?) 문화에서 다 그러는 건 아닌지라,
담수 비율이 굉장히 높은 캐나다만 하더라도 세제물에 담궈서 닦은 후에 깨끗한 물로 헹궈냅니다요.
(그래도 동부 캐나다, 토론토만 하더라도 물이 석회질이 상당히 많지요.)
하여간 그러다보니 이 디쉬워싱 타월은 접시를 닦는 것 뿐 아니라 행주 용도나 오븐mitt(오븐을 사용하는 요리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죠.)으로도 사용하고.. 그냥 다용도 천행주 정도로 보심 될듯.
2009.12.22 01:50:31
캐나다에 있을 때 두 집에 있어봤는데 두 집 다 먹은 건 그냥 식기세척기에 넣어버리더라구요. 그러다 꽉 차면 밤에 돌리고 자고... 아침은 바쁘니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행주로 대충 물기 닦고(혹은 물기가 이미 마른 상태) 찬장에 차곡차곡... 식기세척기에 모아두고 한번에 돌리기 때문에 접시랑 컵, 포크 많이 나와있고... 한 3일만에 돌리면 음식이 말라붙어서 식기세척기에도 떨어지지 않기도...-_-;;;;
첫번째 집 살때 아줌마의 더러움에 일본인 언니랑 나랑 둘다 혀를 내둘렀어요. 신발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슬리퍼 신고 다니는데 바닥에 음식물 떨어트리면 행주로 닦고...웩웩~~~~~ 정말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만두양님 글 읽으니 '다용도 천행주'였군요... 역시... 문화의 차이인가... 일본인 언니랑 나랑 맨날 아줌마 뒷담화 하고 웩웩 거리고 그랬는데...ㅋㅋ
첫번째 집 살때 아줌마의 더러움에 일본인 언니랑 나랑 둘다 혀를 내둘렀어요. 신발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슬리퍼 신고 다니는데 바닥에 음식물 떨어트리면 행주로 닦고...웩웩~~~~~ 정말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만두양님 글 읽으니 '다용도 천행주'였군요... 역시... 문화의 차이인가... 일본인 언니랑 나랑 맨날 아줌마 뒷담화 하고 웩웩 거리고 그랬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