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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안 그래도 한번쯤 읽고 싶었었는데, 북오프에서 하드커버를 105엔에 팔길래 이게 웬 떡이냐 싶어서 얼른 집어왔다. 사올때만 해도 하드커버라 읽고 다시 팔아버릴 생각이었는데 넘 좋아서 일단 소장할 예정.

몇대째 도쿄 변두리에서 중고 서점을 경영하는 대가족의 이야기인데, 가족 구성원 보면 콩가루 집안;;;인데도 불구하고 화기애애 단란하기만 한 에피소드가 줄줄이 이어진다. 사실 매일매일이 이런 집이 세상에 있을 수가 없지요- 거의 사자에상 레벨의 가족 판타지물.

근데 사실 난 사자에상 격하게 좋아하는지라 이 책도 너무 좋았다. 다 읽고 나서도 아~  더 나와주면 좋겠는데 생각하며 검색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하도 반응이 좋아서 속편이 나왔다고! 그래서 문고본도 안 나온 속편을 또 하드커버로 샀다는. 사실 요새는 자기전에 누워서 읽는 게 대부분이고 들고 다닐 일은 거의 없어서 무게는 별 상관없긴한데 역시 하드커버는 가격이 후덜덜, 그리고 진짜 한국책들과 더불어 아주 짐스럽다. 이사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