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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 Burberry Inspired Cowl Neck Scarf
실 : Nikke Victor Baby alpaca
바늘 : 일본 8호 (4.5mm)
큰 케이블을 중간중간 넣어서 자연스럽게 주름지게 되는 디자인인데, 가는 실과 굵은 바늘을 이용해서 떠버렸더니 자연스럽다 못해 심하게 축축 쳐지더라.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 싶긴 했지만, 내가 원했던 형태가 전혀 아니고 실이 비싼거라 -0- 풀어버렸다. 사실 힘들여 뜬 건 아니지만 풀어내려니 좀 아깝긴 하더라. 그래도 뭐... 덕분에 실이나 바늘 굵기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되었달까.
알파카 100% 실은 처음 써봤는데, 뜰 때 신축성은 별로 없었지만 손에 닿는 느낌이 정말 좋더라. 그리고 알파카 실은 털날림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내가 둔한건지 닛케 실이 괜찮은건지 한번 풀어내기까지 했는데도 잘 모르겠다.
암튼 풀어낸 실로 좀 더 가는 바늘을 사용해서 단순한 고무뜨기로 넥 워머를 다시 뜨던가 모자를 뜨던가 하게 될 듯.
목에 둘렀을 때 이 큰 케이블이 보이길 원했는데...

이건 뭐;; 무늬도 안 보이고, 뭣보다 목을 전혀 보호해 주지 못하더라는...

정말 이쁘다...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