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4
내가 한 일은 배추를 절여서, 엄마 양념 + 부추 한 줌 넣어 섞기.
엄마가 양념을 다 해서 얼려 보내준 덕분에 탄생한 김치인데, 이렇게만 해도 집 김치 맛이 나는게 신기하다. 남은 양념은 냉동시켜두었는데 일년은 먹을 듯 ㅎㅎ 좋아좋아~

배추 절이는 일은 별 거 아닐 줄 알았는데, 처음에 만든 김치는 절인 후 소금기를 대충 씻어내는 바람에 실패했었다. 결국 너무 짜서 무를 반 통이나 섞어 넣어 구제했지만 무 양이 너무 많아 배추김치라고 할 수는 없었지...
두번째 김치는 인터넷 많이 뒤져보고 나름 계량화 했다.
2주 쯤 지나 먹어보니 이번엔 완전 성공한 듯 해서 이곳에 메모해 둠. 물기 많은 일본배추 반 통 기준.
1. 배추 반 통(1kg) 적당히 다듬고 반 자르기(1/4통으로)
2. 천일염 20g을 배추 줄기 부분 사이사이에 바르기
3. 소금 물(천일염 20g + 물 200ml) 을 배추에 뿌리기
4. 큰 통에 담아서 중간중간 뒤집어주며 8시간 절이기
(이때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면 좋다 하는데... 이건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패스)
5. 절여진 배추를 물로 깨끗이 씻어주기
6. 물기가 쫙 빠질 때까지 2시간 정도 체에 담아두기. 중간 중간 뒤집어 줄 것.
7.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8. 양념 반 봉지 (다음번엔 무게 재어 두자) + 부추 한 줌 넣어 잘 섞고 2주 정도 야채실에 둘 것.
익어서 먹기 시작하면 새로 만들 것. 배추만 사면 된다 생각 하니 안 아껴먹게 되네 -0-

정말 대단하오~ 쿠키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