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언제 사진이냐... 10월에 갔던 거 같은데;;

사가현에서 열리는 벌룬 페스티벌 보러 갔었다.
회장 근처는 붐빌듯 해서 몇 정거장 떨어진 역에 주차해두고 덴샤로 이동했다.
바로 옆 현인데도 사가는 평지가 많아서 그런지, 역에서 자전거 군단을 볼 수 있었다.
길도 널찍하니 사가 정도면 아무리 나라도 운전할 수 있을 거 같더라 ㅎㅎ(말만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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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 날아오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특산품이나 주전부리 파는 곳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이벤트들도 열리고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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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스는 목화에서 솜을 자아내 藍(쪽) 염색까지 하고 있었다. 이런 거 좋아해서 열심히 구경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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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기념으로 한 타래라도 사올 걸 그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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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염색한 스카프들.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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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의 내부를 볼 수 있게 전시해 둔 곳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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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벤트에 빠질 수 없는 주전부리들. 신나서 속이 이상해질 정도로 잔뜩 사 먹었다 -0-
필카만 가져가서 사진은 안 찍었음. 오꼬노미야끼나 꼬치구이에 필름을 낭비하는 건 아무리 나라도 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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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정말 많아서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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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중인 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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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에서 나온건지 몇 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땡볕)에서 계속 기다리던 좀 불쌍;;했던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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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울 줄 모르고 그냥 갔다가 괴로워서 티셔츠 한 장 남기고 다 벗어던지고
가장 큰 팜플렛으로 모자 만들어 썼다. (옛날에 제주도 가서도 이 짓을 했었지...)
이러고 계속 돌아다녔는데, 코스모스 사진 찍고 있었을 때 어떤 할아버지가 날 찍어갔다며 -.-;;
시게루는 나보고 창피하니 10미터 떨어져 걸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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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더워도 코스모스 보니 가을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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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벌룬들이 하나씩 뜨기 시작했다.
무지 신기했는데, 매년 이걸 볼 동네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밭일을 계속하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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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소(?)도 귀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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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더가 개인적으로 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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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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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아시모까지는 보고 싶었는데, 이 팀이 하도 뜸을 들이길래 그냥 빵빵해지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

벌룬 직접 본 건 처음이라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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