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은 아침 비행기여서 실질적으로는 이 날이 마지막이었다.
근데 타이루꺼 다녀온 후로는 기분은 이미 여행 끝... 아침 챙겨먹고 시내만 잠깐 나갔다 오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여행책이나 블로거들 입소문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청핀서점.
근데 24시간 운영한다는 것 말고 뭐가 그리 특별한지 잘 모르겠더라; 규모도 작고.
음반 코너 둘러보다가 하루키의 1Q84에 나오는 클래식 모음집이 있길래 기념으로 한 장 사왔다.
와서 비교해보니 곡만 같고 연주자는 달라서 살짝 실망 ㅎㅎ
시내 풍경
스쿠터 군단은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계속 있다.
소룡포 먹으러 소고백화점에 있는 지점에 갔다.
밖에 특이한 만국기 조형물이 있길래 한국이랑 일본 국기 들어 있는 것 골라서 한 장 찍었음.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중.
딘타이펑 간판이랑 같이 나오게 찍어준건데, 난 왜 저 언니 다리만 눈에 들어오니;; 변태인가봐 ㅋㅋ
근데 저런 적당히 날씬한 다리 넘 부러워 흑
유명한 소룡포랑 닭고기 얹혀진 계란볶음밥, 스프를 시켰다.
용캉제에 있던 본점에는 관광객들만 잔뜩 줄 서있길래 이름뿐인거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기우였다.
특히 시게루는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연말에 도쿄 가면 신주쿠점 가볼까 생각 중.
이것저것 우리 쓸 것도 사고 선물할 것도 사고 돌아다니다가 타이페이역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우육면이 아니라 우육밥?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그런 거랑 물만두를 먹었고.
돌아다니다보니 이름만 들어본 비천향이 있길래 육포를 사봤다.
직접 구워서 파는 건 맛있었는데, 박스포장된 건 진짜진짜진짜 별로였다. 윽
이 날 한 찻집에서 첫 자사호를 구입.
다른 게 더 마음에 들긴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들은 다 비싸더라 ㅎㅎ
과연 내가 자사호를 제대로 잘 길들일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서
처음이니까 그냥 적당한 가격대에서 골랐다.
다음날 아침 비행기여서 일찍 자고 새벽같이 서둘러 나왔다.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을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지;;; 4시에 나오려니 죽겠더구만 ㅋㅋ
반쯤 졸면서도 버스에서 먹겠다고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샀다.
왼쪽에 있는 팥음료수는 깐돌이(이거 아는 사람 있으려나) 녹인 맛이었다. 또 마시고 싶네~
공항. 등이 예뻐서 한 장. 근데 사진이 흔들렸네 -0-
밖에 섬 같은게 보이길래. 근데 여기 어디지?
이건 구름이 무슨 폭탄 같아서.
드디어 여행 사진 정리가 끝났다. (여행기라 하기엔 너무 부실해졌어)
너무 질질 끌었나... 아쉽기보다 홀가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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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근데 타이완은 만두천국이구나 ㅋㅋ 나 만두 왕 좋아하는데 -ㅁ -
그리고 한국에도 딘타이펑 요새 우후죽순으로 생기더라구~ 가봤는데 맛있더라 ~! .. 그리구 나 깐돌이 알거같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