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아줌마 가게에 다시 갔다.
鮪魚蛋香米巻(전날 먹었던 것), 夾蛋, 小籠包, 홍차를 주문.
夾蛋는 뭘까 했는데 흰 빵 사이에 계란부침이 들어간 거였는데 빵만 너무 커;;;
아깝지만, 계란만 홀랑 먹고 빵은 반쯤 버렸다.
소룡포는 10元에 3개나 줘서 놀랬는데 속이 거의 양배추였다. 그래도 야채 호빵 같은 느낌? 맛있었음.
마오콩 가려면 MRT무쟈선 동물원 역에 일단 가야 한다.
무쟈선은 무인열차여서 제일 앞에 타고 싶었으나 사람이 많더라. 서서 가기 싫어서 그냥 두 번째 칸에 탔음.
시게루랑 마주 보고 앉아있었는데 이런 사진을 찍었더라. 건물들 사이사이로 계속 101이 보였다고.
동물원 역은 이런 식으로 귀엽게 해 놓았더라.
역에서 동물원까지 이어지는 길의 담벼락도 잘 꾸며두었고
버스정류장에서 보이는 무쟈선. 사진 찍고 보니 마오콩 가려면 건너편에서 버스 타야 하더라.
원래는 케이블카 타고 싶었는데, 케이블카도 태풍 때문에 운행중지;
버스 타고 일부러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내려서 구경했다.
카페들은 정류장보다 좀 더 위쪽에 있어서 슬슬 걸어 올라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101도 보이더라. 높기도 높지만 뚱뚱;; 해서 아주 잘 보였다.
버스 타고 올라오던 길도 완전 정글이 따로 없었는데, 길에 산세베리아도 막 널려 있더라.
가보고 싶었던 猫空間이라는 카페는 이 날 영업을 안 하고 있었다. 아쉽;
그럭저럭 깔끔해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망고빙수를 시켰다.
망고는 맛있었는데, 역시 전문점이 아니라 그런가 얼음은 별로였음.
잠깐 게임 하고 놀았는데 애들이 구경하러 오고;; ㅎㅎ
다시 나와서 좀 더 걸어 들어갔다.
이날도 더웠지만 그래도 마오콩까지 왔으니 제대로 차 마시자 싶어서 식사랑 같이 주문했다.
차는 통으로 하나 사고, 사람 수 별로 물값(자릿세?)을 내는 시스템이더라.
마실 만큼 마시고 남은 것 가져오는 거라 마음에 들었다.
자사호에 차 우려본 적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알아서 다 해주시더라. 잘 배워왔음 히히
마오콩은 철관음이 유명하다길래 철관음으로 하고
(집에 와서 다시 마셔봤는데 뒷맛이 교쿠로 들어간 차처럼 단맛이 돈다. 아주 맘에 들었음.)
음식은 芹菜牛肉, 茶葉炒飯을 주문했다.
찻잎이 들어 있는 볶음밥(茶葉炒飯)도 괜찮았지만
고기요리(芹菜牛肉)에 들어 있는 야채가 고기랑 절묘하게 어울리더라.
芹菜...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미나리인 듯.
미나리 먹어본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이렇게 맛있었었나 싶다.
이 사진 보고 있으니 먹으러;;; 타이완 다시 가고 싶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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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모자 이쁘다 히히